hobby&joy/뮤직다이어리

IN GRID - IN TANGO

쏘니리 2011. 7. 10. 14:15

 

      춤과 음악은 무슨 상관관계인지는 몰라도 제 심원을 달래줄 영혼의 에필로그인지도 모르겠군요.

      여기 나오는 영상캡춰처럼 제가 춤을 배우게 된 모티브는 원래는 남미에서 내 영혼의 심원을 울려준

      땅고(아메리칸 탱고)였는데, 아직도 못배우고 맴돌고 있네용. 한 때는 선박 통신사로 마도로스가 되어

      또 한 때는 여행가가 되어 혼자 이 나라 저나라로 전전해 왔는데,  폭퐁이 몰아치던 바다위에 칠흑같은

      어둠과 공포 속에서 생사를 가늠하기도 어려울 때, 에드가 엘런포우가  옮조려준 노래 위에 내 영혼의

      카오스가 떠돌던 그 시절을 회상하며  이 노래를 싣어 봅니다.

     

 

      <"그대의 아름다움 나에겐 저 옛날 니케아의

         범선처럼 향기로운 바다 위로 그렇게도

         살며시 바다 위에 떠돌다 지친 피곤한 방랑자를

         고향 바닷가에  싣어다  준 것처럼" >                 

 

                                                                         2011년 9월19일 꼬꼬댄방에 음악영상 올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