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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Libertango (리베르탱고) -- A .Piazzolla // Yoyoma 연주

쏘니리 2007. 2. 9. 10:42

 
Continental Tango Ole Guapa 올레 과파
 
 


반도네온 이란 악기... 관악기의 일종으로 아코디언을 개량하여 만든 악기이다.
피아졸라는 이 반도네온의 연주자로도 유명하다.
Libertango

피아졸라 리베르탱고
피아졸라...
아르헨티나의 작곡가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란 
작품을 처음들으면서 알게된 작곡가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그의 탱고 음악에 매력을 느낀다..
그의 음악은 클래식적이며 동시에 재즈적이다.. 
딱히 규정지을 수 없는 매력이 있다..
특히 탱고 음악은 굉장히 열정적이면서도 우수로 가득 찬 느낌도 들며...
또한 부드럽다..
"내게 있어 탱고는 발보다 귀를 위한 것이었다"
- A. Piazzolla 

피아졸라의 탱고 인생
피아졸라는 어려서부터 반도네온을 연주하면서 탱고음악을 익혔지만 
그에겐 그것을 자신의 뿌리로 받아들여 자리를 잡기까지는 
상당히 긴 시간이 필요했다. 카바레에서 일하면서 틈틈이 작곡을 하던 그는 
마침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와 있던 아르투르 루빈스타인을 찾아갔고, 
루빈스타인의 소개로 히나스테라를 사사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작곡수업을 받게 되었다. 그 후 탱고는 잊어버린 채 
교향곡과 협주곡, 실내악 등에 몰두한 그는 마침내 아르헨티나 작곡 콩쿠르에 
'신포니에타'를 출품하여 비평가들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곡으로 뽑혔고, 
그 덕에 프랑스 정부로부터 장학금을 받아 파리로 갈 수 있었다.     
 
그곳에서 만난 나디아 블랑제는 그의 음악과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카바레에서 탱고를 연주했다는 사실을 숨기고 싶었던 피아졸라와는 
달리 블랑제는 탱고야말로 피아졸라 음악의 근원임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작품을 만들도록 격려했던 것이다. 
그제서야 오랜 방황에서 돌아와 자신의 뿌리를 갖게 된 피아졸라는 
그 뿌리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신앙을 다음과 같이 고백하고 있다.
   
 
"대통령은 바뀌어도 좋습니다. 대주교나 추기경, 축구선수... 
다른 것은 다 바뀌어도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탱고는 다릅니다. 탱고는 있던 그대로 놔둬야지요."
그는 음악가로서의 그의 인생을 숙명으로 받아들였다. 
"음악은 여자 이상이지요. 
여자와 결혼을 한 다음 이혼할 수 있지만 음악은 그렇지 않지요. 
한 번 결합을 하고 나면 
평생동안 영원히 사랑하고 땅에 묻힐 때도 함께 묻힙니다." 

"아스토르 피아졸라는 직선적이고 솔직하다. 
그는 감상에 빠지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다. 
현학적이고 속물적인 사람이라면 반대하겠지마, 나는 확신한다. 
그는 당신을 감동시킬 것이다."
모든 것이 비틀거리고 꼬여 있는 이 세상에 그렇지 않은 무엇이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일 수밖에 없다. 
그저 슬프고 끊임없이 반복되는 탱고가 그렇고 그것을 만든 피아졸라가 그렇다.


 
 
 
 
 
 

MyoungHun Jung Cond Arr. Luis Bacalov SANTA CECLIA


Libertango(리베르탱고) / / Yoyoma
요요마 역시 탱고의 열풍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모양. 
역시 크로스 오버의 대가임을 확증해 주는 순간이다. 
특히 탱고의 추억은 87년 당시 피아졸라의 반도네온 연주에 
요요마의 첼로 연주를 기가 막히게 접목시킴으로서 
현대 음악의 기술의 능력이 무한대임을 다신 한번 알려준다. 
 
출처 : all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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