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과 음악은 무슨 상관관계인지는 몰라도 제 심원을 달래줄 영혼의 에필로그인지도 모르겠군요.
여기 나오는 영상캡춰처럼 제가 춤을 배우게 된 모티브는 원래는 남미에서 내 영혼의 심원을 울려준
땅고(아메리칸 탱고)였는데, 아직도 못배우고 맴돌고 있네용. 한 때는 선박 통신사로 마도로스가 되어
또 한 때는 도피자가 되어 혼자 이 나라 저나라로 전전했는데, 폭퐁이 몰아치던 바다위에 칠흑같은
어둠과 공포 속에서 생사를 가늠하기도 어려울 때마다, 구원의 기도와 같이 '에드가 엘런포우'가 옮조
려준 노래 위에 내 영혼의 카오스가 떠돌던 그 시절을 회상하며 이 노래를 싣어 봅니다.
"그대의 아름다움 나에겐 저 옛날 니케아의
범선처럼 향기로운 바다 위로 그렇게도
살며시 바다 위에 떠돌다 지친 피곤한 방랑자를
고향 바닷가에 싣어다 준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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