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속의 탄트라

[스크랩] 제26편 미완의 에필로그

쏘니리 2009. 6. 20. 18:42
이제 미완의 완성으로 작품을 맺을까 합니다.

마지막 회는 똥키호테같은 저자의

하일라이트로 마지막 여행지의 추억과 회한을 집필햇지만

역시 아마추어는 한계가 무지 많더구먼요



대부분 대필한다는 소설같은 기행문의 실상을 이해할 수가 있겠어요.

그란디 제가 그만큼 유명세를 탈만한 인물도 못되고 그런 소재꺼리도 없

잖아요?



우리들 일상의 삶은 대부분 단조롭습니다.

왜 이렇게 살고 있는지도 모르고 세월만 보내고 있지요

저도 한 때의 객기로 특별하게 살아 볼려고 오기로 세상을 발버둥 치며 살다가

뒤늦게 평범하게 산다는 것을 그리워 하며 이제 따분한 시절을 숨쉬고 있는데

삶 자체에 그대로 살고 있다는 의미도 부여해 볼 까 싶네요



이러한 삶의 자체에 또다른 모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여행이 아닐까요

한 번 모든 것을 다 잊고 훌쩍 떠나 보내면 어떨까요



제가 일전에 외도를 그만 두고  십여년만에 국내로 들어 왔을 때

남극 과학기지 건설로 우리나라에서도 과학자 여러명과 무선통신 기술자를

모집한다는데 호기심만 갖고 결국 접수하질 않았었는데

나중에 엄청 후회되더구먼요.

되든 않되든 기회가 있을 때 붙잡아야지

다시는 신이 버린 이 땅을 밟지 못 할 것 같습니다.



아직 저는 여행의 종착역이 없는 인도가 절 부르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 한 꿈속일 망정 인도로 돌아 가서 삶의 회의를 노래부르며

그 속에서 또다시 회의 할 것을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루한 여행기를 여기까지 읽어 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신의 가호로 "인살라"
출처 : 소니의창가에 다가오세유~더 가까이!
글쓴이 : 소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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