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속의 탄트라

[스크랩] 멀고먼 탄트라를 찾아서

쏘니리 2009. 6. 20. 19:02
제작년 이 맘때 지리산 일대를 배회하다가 사업일정도 고르지 않고 해서 개인적으로는 쬐금 어려운 결단으로 먼 곳으로 외도를 해 봤습니다.

처음에는 여기 저기 여행기를 읽으며 인도를 꿈꾸다가 그마저 남아 있는 가정마저 풍비 박산나고 신세 조질까봐서 단기 일정으로 그 다음 코스로 채택한 것이 필리핀인데 여기도 트레킹 멤버 모집이 수월치않아 중국에서 배타고 건너가 아무데나 떠돌까 했는데 정보 수집도 방대한데다가 군자금도 딸리고 제대로 된 인포메이션이 않되어 일단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태국으로 갈려는데 첨에 참 망설여지데요. 태국하면 패키지 관광이고 뿅뿅구경하고 코끼리 타고 정글 행군하거나 하는 상투적으로 판에 박힌 일정도 내 생리에 맞지 않았으나 (그만큼 쓸 돈도 나가리였슴) 방콕의 카오산 거리는 세계 최대의 백패커(배낭족)들이 모이는 곳이라 원래는 일단 여기서 정보 수집 좀 하고 그다음 캄보디아나 어데 다른 일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었죠.



이 곳의 까페에서는 무딘 글 빨에 감히 수려한 에세이를 올려 주시는 여러 문필을 볼수록 송구스러우나 여러 여행기를 읽다 보니 대부분의 여행기가 풍경 중심에서 벗어 나지 않아 나는 본인의 생각대로 그런 일상적인 것보다 인간중심의 휴먼과 여행지에서 일어나는 인간의 원초적 사고방식을 전후없이 갈겨 댔는데 쬠 낮 간지러운 부분도 없지 않을 터이지만 원래 타고난 자질이 부족한 자신을 부끄러이 생각도 하거니와 인간의 진실성을 외면치 않을 려고 애쓴 것이니 일부의 원시적인 표현과 상서롭지 못한 필체의 매너가 불쾌감을 준다면 여행자의 인간적인 사고를 스스럼없이 표기한 것으로 너그러이 양해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 여행기는 애초 지리산 여정부터 시작하여 해외일정을 장문으로 꾸며 보았으나 까페에서는 분량도 맣이 차지하거니와 아직은 덜 익은 풋 사과처럼 해외 여행에는 걸음마 단계의 초보적인 입지에서 여러글을 쓴다는 것이 이 방면의 베테랑들에게 고개 숙인 방랑자 꼬라지 밖에 않되어 그저 아마추어 그대로 해외 기행 부분만 쬐금씩 발췌해서 아직은 해외 배낭에는 눈이 뜨지 않은 나그네들에게 초보적인 이미지 트레킹 가이드용으로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까하는 마음으로 서투른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방콕-말레이지아-페낭-메단-렉토바(인도네시아)



한꺼번에 너무 많이 읽으면 재미 없을 것 같아 연재 형식으로 게재할 예정인데 혹 이 글을 읽고 불미스럽거나 불편부당하거나 폭력성,선정성,과다노출, 비 윤리성에 저촉된다면 즉시 까페의 공정윤리위에 회부하시기 바랍니다.



1. 여행이야기를 꺼내며

2. 태국 탐방이야기

3. 돈므앙의 아가예수

4. 카오산의 조폭녀

5. 방콕의 쟈-바인

6. 미스터 리의 스페셜 맛사지

7. 날으는 불량 돈까스

8. 쨔오프라야 강에 흐르는 새벽사원

9. 조폭녀와 게이

10. 마이 첩 팍치

11. 세계를 떠도는 엽전배낭의 실상

12. 말레이 반도를 종주하며..

13. 코카콜라와 양코들

14. 페낭 입성

15. 세계의 4대 성인

16. 메단으로 가는 돌부처

17. 벨라완의 멋쟁이 삐끼

18. 인도네시아의 이모 저모

19. 호수의 작은 섬 '이니스프리'

20. 날으는 어쭈구리 부칭개

21. 쟈-바인의 첫 사랑

22. 환상의 섬 '렉토바'를 떠나서

23. 사랑의 U 보트

24. 동양의 진주

25. 싸-왓디 방콕이여

26. 에필로그



금 번 연재는 제 1 회 편으로 게제하오니 무더위 속의 납량특집 삼아 심심풀이 안주꺼리로 적당히 읽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출처 : 소니의창가에 다가오세유~더 가까이!
글쓴이 : 소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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