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가든

싸이버의 별똥

쏘니리 2011. 6. 20. 01:33

 

   이 세상엔 갈 길이 많이 있지요. 들길도 있고, 산길도 있으며,

  길과 길이 모인 공간의 길에서 이 우주 공간에 떠 있는 별들처럼

  사이버의 광대한 공간에서 우리는 하나의 별에서 별똥처럼

  명멸하면서 또 하나의 새로운 별로 잉태한 거죠.

 

  우주는 팽창만 하는게 아니고 수축운동도 한다고 해요.

  폭발의 끝이든, 수축의 종결이든 미로처럼 블랙홀을 걷다가

  새로운 별이 된거죠.  별에는 거리가 생기죠

  사건의 지평선이라는 빛에 의하여 상대성 이론으로는 절대적

  시간이란 神외에는 존재하지 않아 .그 거리는 천차만별 하답니다.

 

 우리는 50억년의 태양계에서 불규칙에 내재하는 희망과 부정의

 특이성을 가지고 살아 갑니다. 우리의 사이버도 희망과 부정의

 특이성이라는 양면에 존재하면서 의가 있는 친구는 진실한 친구를 사귀고, 

 서산에 지는 붉은 노을을 그리는 친구는 시간의 발자취를 더듬고, 

 비방을 좋아하는 친구는 태양의 흑점을 다행이라 생각하며, 

 철모르는 친구는 눈물에 비친 꽃바람을 한숨이라고 생각하며

 모두다 사랑할 수가 있다면 얼마나 좋겠읍니까? 하는 생각은

 마음 속 깊이 전생에서 오는 탄식을 가다 듬는 것이겠지요.

 

 시간의 머나먼 고독처럼 우주의 별들은 흩어져서  그 빛을

 잃어가곤 하지만 내 가슴에 머믄 별들은  시간의 끝에서

 눈을 비비고  영원의 별꽃이 되어 소중한 미지를 준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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