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방에서 양파가 올린 "변화의 기쁨"댓글달며> 2011년 6월 22일
////////양파가 올린 글////////
어느 땐 바로 가까이 에서 피어 오는 꽃들도
그냥 지나칠 때가 많은데,
꽃들은 자주 향기로 먼저 말을 건네오곤 합니다.
좋은 냄새든, 역겨운 냄새든 사람들도
그 인품만큼의 향기를 풍깁니다.
많은 말이나 요란한 소리없이 고요한 향기로
먼저 말을 건네오는 꽃처럼 살 수 있다면,
이웃에게도 무거운 짐이 아닌
가벼운 향기를 전하며 한 세상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해인의(향기로 말을 거는 것처럼) 중에서...
꽃도 사람도 저마다 향기를 내지만 그러나 거기에는 근본적인 차이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꽃의 향기는 타고 나지만 우리들 햐기는 선택되고 창저되고 또 새로워 진다는 것을....
출근길 전철을 기다리며 또는 퇴근하며 보게되는 짧은 글귀들이 뭉클하게 마음을 건드리는 장면들로
발걸음을 멈추어 서 넋을 잃고 읽고 또 읽고...
한참을 눈으로 짚어 내려가다 앞에 글이 생각이 안나 또 다시 앞으로 가고... ㅎㅎ
종 종 퇴근길 전철을 기다리는 중에 내 눈에 들어오는 글귀들이 있어 따라 걸어 보기도 하고,
오늘도 그 자리에 서 보았습니다.
이런 날이 있어 좋습니다
이기는 사람은 실수했을때 내가 잘못했다고 말하고,
지는 사람은 실수했을때 너때문에 이렇게 됐다고 말한다고 합니다.
우리들 마음에서 풍겨나오는 내면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내 마음을 열고 즐겁고 행복 할 수 있길 원합니다
///////소니<나>가 올린 댓글////////
제목 : 여인의 향기
난 타고난 향기도 내면의 향기도 없지만, 그윽한 아로마 향을 쳐 바르고 양파에게
정중하게 탱고를 신청하고 싶엉~
양파가 망설인다면//영화 <"여인의 향기">에서 알파치노는 "실수할까봐 걱정돼요"
라며 탱고 추기를 두려워하는 여인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하제.
"두려워할 필요 없어요. 실수하면 다시 추면 되니까요///
요 장면 떠올려 대사를 나누고 발바닥 비비면서 근사하게
양파허리를 꺽어 누르는 몸짓으로 춤춘다면,,,,,,,,
,늙으막에 황혼의 한방 부르스 향기라도 뿜어내지지 않을까? 잉? ㅎㅎ
사진은 등구네 집에서 예전에 양파랑 푸닥거리 한 판했던 ~
무드있는 탱고 음악을 들으면서 기분을 전환해 보실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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