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장

그놈에게 처음으로 쓰는 편지 댓글(느낌방에 올린글)

쏘니리 2011. 7. 20. 03:42

 

 

<~~~~~글 내용은 칼럼가든에 별도 게재>

 

이만 줄인다. 늘 사랑하는 애비가.


 

 

 

2011년 1 월

 


 

저작자 표시컨텐츠변경비영리

 
미오기 11.06.20. 05:40
의미심장한 점잖은 외침....

아들의 군입대...
난, 살이 녹아드는 듯 했지요...
잘 있다가 큰사람이 되어 돌아오든데요...
 
쏘니 11.06.20. 10:44
그 놈이 요즈음, 군에서 줄넘기 마라톤같은 운동한다더니 키가 쬐매 더 커졌답니다. 그래서 저역시 쬐매 걱정이죠. 그 놈이 유단자라고 까불어서 군에 가기전까진
제가 심심찮게 도전장을 내밀어 한바탕 육탄전을 감행했는데...ㅋㅋ, 그 놈 제대후에는 아무래도 제가 몸조심해야겠죠. 그 놈과 혹시 모를 육탄전에 대비하여
저역시 심신을 더욱 단련할 예정이고요........중국무술의 최고수는 36계~줄행랑ㅎ 그거이 최고 무술의 경지인데.ㅎㅎ
 
 
다미서은하 11.06.20. 08:26
ㅎㅎ 잘 살고 있네.
잊을만 하면 나타나는 쏘니..
아들에 대한 절절한 너의 심정이 전해져 오는 아침이다..
오늘도 해부어나이수데이 혀라~~ㅎ
 
쏘니 11.06.20. 09:50
'해부어나이수데이'(Have a nice day) 요거이 해석하는데 1분도 넘게 걸렸다.처음 순간해석은< 헤푸어서 나이수대로 뒈진데이!>요로콤 해석했고마!ㅋ,예전엔 모르스부호와 암호해독의 귀재였는데~쩝!
이젠 모든게 뒤쳐 지는게 정상인가 보구나. 우짤꼬? 그 놈 제대하면 또 육탄전 감행해야 하는데, 늙고 심심이 쇠약해져 가니......
이젠 돌아와 누렇게 뜬 누님의 거울을 본 듯하니.......그 놈한테 "내가 이젠 졋다"고 백기를 들어야 할까?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바바리안 11.06.20. 09:47
u보트를 다시 타면 모르스와밤노래는
바로 해석됩니다^^*즐감 ㄳㄳ
 
 
쏘니 11.06.20. 10:41
우짜~삭제된 댓글은 바바리안님 글귀위에 제가실수로 재카피되어서 지워진 사항입니다.ㅎㅎ U-보트는 잠수함을 뜻하지만,
훈련용 고무보트로는 'IBS'라고 하죠. 요거보다 큰 침투용이 죠디악이었는데, 소말리아 해적 퇴치때 보니 후배들이 쓰는 특수전 장비가
최신형으로 도약적인 발전이 되었더군요.
 
 
독일병정 11.06.20. 10:57
쏘니친구님 블로그에 다녀왔습니다. 대단한 쏘니친구님입니다. 아무도 영역을 범접할 수 없는 능력과 대단한 사나이입니다.
갑자기 쪼그라드는 병정~~야! 이누마 병정 니눔 뭘하구 살았누~~하는 음성이 하늘에서 들립니다. 이런~
 
쏘니 11.06.20. 13:00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영역은 '신의 영역'이겠죠. 블러그는 꾸며진 가상의 공간이기도 해서 저의 부끄러운 치부는 늘어 놓지 않았읍니다. 제가
신의 영역에 간다면 그건 지극히 '평범함'입니다. 독일병정이야말로 쪼그라드는 평범의 준수함이 서려 있나 하는데, '독일' 게르만인들은 모두
우수하다보니 리더가 따로 없이 병정이라 할 것입니다~ㅎㅎ, 그네들의 민족적 자부심은 세계 제일주의로 자부하기도 하지만 결코 유대인들을
따라잡지는 못했죠. 독일인을 본발음으로 '더-취'라고 하는데, 더 취하면 개스실에 보내준다고(저 혼자 유대인 살상의 참극에서 빛어진 독일인을 비유한...
지송유) ~~하늘에서 들려줄 음성이 없어 단어개그를
 
 
라타이드 11.06.20. 15:41
왠지 요즘 군복 입은 사람은 아들 같아 보입니다 ㅎㅎㅎ자대배치 잘 받기를 학수고대 하고 있습니다
 
쏘니 11.06.20. 23:39
님도 아덜을 군에 보낸 모양이네요. 군복입은 사람이면 군장성급은 해당 않될 터이고~ㅎ, 제 아덜은 수색대 가서
뻥카에서 니나노하는 걸 보니, 넘 편해서 잉간될 까 싶네용.
아드님은 부디 좋은 곳으로 배치되어서 건강히 군대생활 마치기를 기원합니다.
 
 
참낭구 11.06.21. 00:04
아버지가 해병대 출신인데 군 생활 잘할 거여유.
 
쏘니 11.06.21. 01:08
저는 해병대 훈련소에서 통합기수로는 310기 이지만,,,,해군 소속이었죠. 사관학교를 나올경우, 상륙병과 와 함상병과로
갈립니다. 저는 해군 함상 근무중에~해군 특전대로 자원햇지만~UDT/SEAL 팀이라고 해서 해군도 아니고 해병도 아니고,,,
원래는 미국에서 만든 특수공작팀이라 일반인들이나 보통의 군인들이 상상하기 힘든 아주 괴팍한 부대인 셈이죠.소속은
해군이 맞아요. 소말리아 해적을 퇴치한 특수팀이기도 한데, 요즘의 젊은 후배 요원들이 주력이지만 지금까지 현역에서 현장 지휘하는
동기생들도 있더군요.
 
참낭구 11.06.21. 05:50
부산에 살고있다는 상윤이라는 친구도 그런 부대 춮신이라는대유.ㅎ 참고로 지는 해병출신이지유.ㅋ
 
 
미리 11.06.21. 10:33
누군가 했더니~~ㅎ
이뿌장하고 연약하게 생긴 쏘니가 해병대 출신이라니 안 믿긴다면 우짤꼬~~ㅎㅎㅎ~
누굴 닮았겠노~ 아빠 닮아서 잘 해 낼거구먼~ 사랑이 가득 담긴 아버지의 편지...^^
 
쏘니 11.06.22. 10:26
군인가족출신이라 군에 지대한 애정을 가졌나봐~
오랜만이야, 방가^*^부산 장기출장중에 젤 먼저 만났던 미리 잊지 못하지, 자갈치 시장 황당추억도 ㅋ
벌써 십년된건가? 그 시절 꼬방이 아주 잼있었던거 같아. 난 그당시부터 상당히 오랫동안
싸이버에서는 가급적 침묵 위주로 생활하다가 조금씩 패턴을 바꾸기 시작했엇지.
 
 
삭제된 댓글 입니다.
쏘니 11.06.21. 22:54
통합해군 기수하고 해병기수는 좀 다른 것 같아요. 당시엔 통합했던시절이라ㅎㅎ, 해군기수를 억지로 끌려하니 그렇게 된건지 몰라도~ 전 학교 땜시로 좀
군에 늦었던 기수인데...1979년 6월 13일 입대한 거죠.
 
 
인천백작 11.06.24. 22:52
우리 그녀석도 연천에서 수색대 복무중이다.
작년 8월30일날 논산에 데려다 줬으니 벌써 10개월.
잘하고 있더라.
나름대로 군 생활을.
쏘니 아들도 그럴것이라 믿고.

올만에 친구 글을보니 반갑기 그지없구나. ㅎ
 
쏘니 11.06.25. 09:25
아덜덜 군대선임이시구먼, 충셩! 오랜만이제.
요즘 수색대 요런 곳이 더 편하다드라
선임들이 터치할 시간 없는데라...ㅎ

늘 가정적이고 듬직한 남성미를 가진 칭구,
내게 없는 것이 많아 부러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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