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장

'The Other Side of The End

쏘니리 2011. 7. 20. 03:45

춤원의 상실

 

즈가 가장 깊은 밤에 술잔에 적시어 한 줄 적나니,이슥한 밤에 집에 다다라~

 

이 다리가 누고냐 하고 꺽정다리 춤을 췃더니 자이브에 나오는

 

"Miami Special Druank'마냥 드럼 큰 술통을 굴리며 종잡을 수 없는

 

님의 다리를 찾아 볼 수가 없네요. 뉘가사 춤원에 얼굴가리고 말없이

 

행진하오니 조용히 일러주리라  "다가오라".......조금만 다가오면

 

이밤의 정적 속에 깊이 잠들게 해주리라, 다시는 깨어나지 못하게,

 

 

 

춤원의 상실을 자학하며 어둠 속에 긷은 감각의 혼을 뻗어...

 

이 밤 닫혀진 자각속에 침몰하리라 

 

 <2011년 2월 사우모에 메모>

 

 

 

쉘부르의 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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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니   11.07.13. 12:14  

    날씨마저 새드한 맴을 비추는지,빗줄기가 연일 뿌려,,,,
    헤아릴 수없는 망각과 도피 속에 흔들렸던 초라한 나날들....
    이런 날은 충무로에 가서"쉘부르의 우산"이라는 불란서 영화에
    나온 여인을 만나야 하는데~~~

    풀어 헤친 머리에 그녀의 눈물이 빗물에 젖어 촉촉히 스며들 때,
    그녀 곁을 그냥 지나치며 안개비는 그녀의 흐느낌마저 도시의
    정적에 휩싸이는 ....오늘은 그런 sadlovestory를 전하고 싶은 날입니다 [3]
     
     
    • 답글 
        나무아이   11.07.14. 16:31  
      쏘니님의 댄스에 대한 열정과 댄스지식에 많이 놀랍고 부럽습니다.
      님괴 함께한다면 하는 욕심도 가져봅나다 ^^*
      댄스방 사랑에 감사드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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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메   11.07.13. 18:25  
      쏘니님 댄스에 대한 열정에 감탄했습니다,아마도 텐댄스에 쇼셜까지 공부하시는것 같으신데
      시간내셔 친구들과 함게도 하시면 좋겠군요 항상 즐댄하세요~~~
    •   은채   11.07.13. 14:31  
      쏘냐!
      충무로 밤거리 나오믄 거 머시기냐 블란서 그여인 만날수 있을긴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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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채   11.07.13. 10:51  

    파전에 막걸리한잔 조오치요...
    오늘 충무로에 많이들 나오세요.
    진양상가 2층 6시부터 기둘립니다.
    [1]
     
    •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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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니   11.07.13. 10:51  

      비오는 날 빠알간 꽃 풀어 헤친 머리에 꽃고
      배시시 웃어가며 뺑뺑이 치는 소녀여!

      오늘 하루만은 스친 발걸음 머무른
      충무로 한 구석에서 종착지가 된
      원점을 바라보며 다시 타원형을
      돌고도는 삶의 출발점에서 방황이 끝나

      빠알간 꽃 다시 가슴에 저며 애타게
      목말라 온 그대의 손길을 부여 잡고
      버둥거려 보면 않되겠니?
                

      <2011년 7월 느낌댄방 동아리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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